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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

베트남 쌀국수 만드는 법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베트남 쌀국수를 만들어 먹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쌀국수를 참 좋아하는데요, 매번 사 먹기도 그렇고 좋아하는 만큼 자주 찾게 돼서 

결국은 만들어 먹게 되었어요. 시중에 컵 쌀국수보다 만들어 먹는 게 훨씬 맛있고 든든

하고 사 먹는 맛과도 비슷해서 즐겨 먹고 있답니다.
제가 쌀국수 만들어 먹을 때 사용하는 재료는 스위트 웰 베트남 쌀국수 파우더 수프와
몬 라이스 누들 3mm 에요. 처음에는 마트에서 파는 액상수프? 를 사용해봤었는데 
유리병에 담겨서 무겁기도 하고 양이 얼마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작년에 검색하다가 

스위트 웰 파우더 수프를 알게 되었고, 그때 먹어보고 맛있어서 또 주문을 해서 먹고 

있답니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레시피 소개할게요.

<베트남 쌀국수 만드는 법>

재료 : 파우더 수프 1숟가락, 쌀국수 면(3mm, 물국수용), 양념 소불고기, 숙주 한 줌
※ 액상수프 사용하셔도 되고, 매콤한 국물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나 페페로치노 추가

1. 냄비에 물을 라면 끓일 때보다 조금 더 채우고, 파우더 수프를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면이 살살 풀어질 때까지 끓인다. 
3. 소불고기를 넣고 익으면 숙주나물 한 줌을 넣고 불을 끈다.

너무 간단해버리죠? 물을 몇 mml 넣고 몇 분 끓이라고 하는 건 가스레인지 화력과 

개인적인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게 아니라서 만들면서 간을 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쌀국수가 몇 인분인지 모르겠는데 한 봉지를 다해도 1000칼로리가 안되네요.  
(살 안 찔 거라는 말이 하고 싶은 거니...?) 예전엔 한 봉지 사면 4번 먹었는데 요즘은

3번 먹게 되는 거 같아요 ㅎ.ㅎ여기에는 면을 끓이지 말고 찬물에 불린 후에 따로 끓인

육수를 부어야 한다고 나와있어요. 이건 편한 방법대로 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뿌렸다가 기다렸다가 붓고 하기가 귀찮았어요ㅠㅠ 근데 맛있게 잘 먹고 있으니
제 입맛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그리고 위로 개봉하면 내가 먹을 만큼 꺼낼 때 면이 분리가 안되고 다 같이 나와서

저는 옆으로 뜯어서 사용했어요. 어차피 지퍼팩에 보관할 거라서요.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페페론치노를 넣었고요. 예전에 샀던 건 엄청 매웠는데 이건 

아무리 넣어도 매운맛이 안 나서 뿌셔서서 넣었습니다. (아껴먹기 :D) 예전에 구매했던

페페론치노가 어디 건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그리고 소고기 쌀국수를 만드는 나름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양념

소불고기를 사용하는 건데요, 처음에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서 먹는 고기처럼 얇은 

고기를 찾다가 불고기용으로 슬라이스 된 게 있어서 사용해봤었는데 고기가 너무 뻑뻑

하더라고요 ㅠㅠ 그러다가 다음번에는 바로 옆에 있던 양념 소불고기를 발견했어요.
양념에 재워져 있어서 조금 더 부드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간이 배어 있어서 더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양념 소불고기를 사용해서 만들어 먹는

답니다. 고기도 질기지 않고 딱 좋고요. 워낙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자취

하는 집밥러 정도의 느낌이지만 누군가에겐 또 도움이 되는 내용이면 좋겠네요.
거창한 재료들 없어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야 너두 할 수 있어 요리! ㅎ.ㅎ

 


그리고 많은 분들이 블로그 레시피 보고 많이 따라 하실 텐데 굳이 거기에 나오는 재료

들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각자 기호에 맞게 그리고 가지고 있는 재료에 맞게 만들어도 

맛나게 만들 수 있으니 레시피는 참고용 으로 이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냉파! 냉장고 파먹기라고 하죠? ㅎ.ㅎ 저는 양념 소불고기 사면 쌀국수용으로 소분해

두는데 마침 그게 지난번에 똑떨어졌었어요 ㅠㅠ 근데 냉동실에 동그랑땡이랑 만두가 

있길래 무얼 넣을까 하다가 동그랑땡을 넣어서 먹었지요. 나가기도 싫고 할 일도 많고 

아쉬운 대로 먹었지만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네 입에만 다 맛있는 거 아니야...?ㅋ)
그래도 지금은 나가서 외식을 하기도 힘들고 물론 장사하시는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코로나가 빨리 사라지는 게 우선이니 조금 더 힘내시고, 사서 드시는 건 포장해서 

드시고 시켜먹는 것도 지겨울 땐 한 번씩 집에서 재미 삼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저는 스트레스받을 때 요리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화가 다 음식에 들어갔..... ㅋㅋㅋㅋ 맛있는 저녁시간 되시고 좋은 꿈 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