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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난방비 절약과 보일러 온도 설정2 (feat.린나이 RBMC-35)

지난번에는 보일러 온도를 어떻게 설정해야 가스요금 부담은 낮추면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보일러의 두 가지 온도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우리 집은 어떤 방식으로 설정하는 게 효율적 일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난방수 온도 방식 (온돌방식)
보일러에서 방바닥으로 공급되는 난방수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를 가동/정지하는 

기능으로 방바닥 속에 들어있는 난방수의 온도를 측정해서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실내온도가 아닌 보일러 배관 내의 난방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므로 적정온도에 

도달하면 다시 가동하는 등 설정온도에 맞춰 난방이 가능하며 정확도도 높아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가스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실내가 어떤 환경

인지에 따라 효율적 일지 알 수 있을 테니 알아볼까요?


* 난방수 온도 방식 사용에 적합한 상황
- 자주 문을 여닫는 문 근처나 외풍이 심한 곳 
-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이나 고온의 습기가 많은 곳 
- 티비와 같은 방열 기기 외 기타 열기 영향을 직접 받는 곳 

* 주의점은? 
- 고온의 온돌난방 온도(70도)로 설정하여 지속적으로 장시간 사용 시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
- 유아, 노인, 거동 불편한 환자 및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사람, 피부 약한 사람은 사용 시

사용법을 숙지하고 주의 
- 피로가 심하게 축적되었을 때, 술에 취했을 땐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것

* 적정온도? 
아파트 기준 겨울철 난방온도는 45~55 사이 (일반적으로 60도가 표준이므로 상황에 

맞게 조절) 온돌방식이라 하면 왠지 팔팔 끓는 아랫목이 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주의

사항 또한 잘 숙지하여 주시고, 이런 수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우리 집 구조와

환경에 맞게 조금씩 조절해보면서 알맞은 온도 설정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실내 온도 방식
실내공기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를 가동/정지하는 기능입니다.
현재 표시되는 온도보다 설정온도를 높일 경우 보일러가 가동되며 설정온도를 낮출경우

정지되는 것입니다. 보일러 조절기 내부에 온도계가 하나씩 내장되어 있는데 이 온도계

는 공기 중의 온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고 조절기가 설치된 방의 실내 공기 온도가

측정 되므로 화면에 현재 온도라고 뜨는 값은 조절기가 있는 장소의 온도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거실에 보일러 조절기가 있으면 거실의 온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내 난방

으로 보일러를 조절한다는 건 실내 공기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보일러가 돌아

가는 것으로 이 방식은 조절기가 설치된 방이 외풍 없이 단열 잘된 경우, 조절기가 직사

광선을 피해 설치된 경우, 난로, 히터 등 전열기구 영향받지 않는 곳에 설치된

경우에 적합하다고 하네요. 조절기가 설치된 실내공기의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를 

가동/정지하므로 외풍이 심한 집은 온도가 상승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라면 난방수 온도 방식(온돌방식)으로 사용하는 게 적합한 것이고요, 단열이

잘 되어있고 침대 생활하는 집에는 실내 온도 방식이 적합 한데 외풍이 덜하면 온도를 

올렸을 때 열기의 손실이 덜하고 금방 훈훈해질 테니 이런 집은 난방수 방식보다는
실내 온도 방식이 적합하겠죠? 또한 설정온도보다 실내온도가 내려가면 내가 설정한 

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보일러가 가동하므로 장시간 외출 시에는 외출로 설정하거나, 

반복 시간(예약모드)을 활용한다면 가스비를 절감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동안 방은 따뜻해졌는데 왜 온도조절기 화면에 온도가 저렇게 낮게 나타날까 궁금

했었는데 거실이 추워서 그랬던 거였네요. 저는 사실 기계치에 사용설명서 보는걸 

제일 싫어해서 어떤 제품이건 대충 훑어보고 사용했는데요, 예전에는 휴대폰을 2년을

쓰면서도 몰랐던 기능을 새로 알기도 하고 ㅎ.ㅎ 하지만 뭐든지 가이드를 참고하면 

세상 편하고 유용하게 살 수 있으니 앞으로 꼼꼼하게 챙겨 보기로 합니다. 내친김에 

우리 집의 온도조절기는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찾아보고요. 외출모드와 예약모드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저장해두기로 합니다.

자 이제 우리 집은 어떤 설정 방식이 더 좋을지 아셨다면 (나만 몰랐던 건가...?)
보일러 조절기 온도 설정 방식이 아마 조절기마다 다를 것 같으니 모델명을 보시고

설명서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 린나이 RBMC-35 모델을 사용하신다면

이걸 참고로 봐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제품 구입 시에는 실내온도 난방으로 설정되었

다고 하니 변경이 필요하지 않다면 패스해주시고요, 방식을 변경하셔야 한다면 난방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외출과 예약을 동시에 3초간 눌러주시면 화면에서 집 모양이 깜빡

거린 후에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외출과 예약은 각자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자동으로 보일러가 가동이 되는 기능이

있는데 갑자기 집에 와서 켜면 따뜻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귀가시간을 미리 

알고 외출하시는 거면 이 기능을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외출 : 외출 - 6시간 - 8시간 - 12시간 - 외출 해제 
예를 들어 6시간으로 해놓으면 6시간 후에 다시 보일러가 가동하고요,

*예약 : 30분 - 1시간  ~ 12시간 
예를 들어 3시간 예약 설정하면 3시간마다 한 번씩 20분간 난방이 작동되는 기능

입니다. 겨울 아침에는 이불 밖으로 나오는 게 왜 이리 힘든지 잘 때는 안 추운데

이불 밖으로 나오는 순간 다시 기어들어가져요. ㅠㅠ 저는 일부러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외출이나 예약을 해놓았어요. 이런 기능도 잘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에코 연소 표시는 보일러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아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고, 

유해가스가 가장 적게 나오는 친환경 연소를 할 때 ECO표시가 나타나는 거라고

합니다. 왠지 예뻐 보이네요. ㅎ.ㅎ

그럼 이제 따뜻한 밤 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

 

http://heehee85.tistory.com/15?category=824983

 

난방비 절약과 보일러 온도 설정

이제 제법 날씨가 추워졌네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손이 차갑게 얼어있고 코가 시리더라고요. 겨울철 난방은 어떻게 해야 한다더라 하는 이야기 들을 대충 들어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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