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절약과 보일러 온도 설정

이제 제법 날씨가 추워졌네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어느새 손이 차갑게 

얼어있고 코가 시리더라고요. 겨울철 난방은 어떻게 해야 한다더라 하는 이야기

들을 대충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정보를 거르기 위해서 난방비를 절약

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집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었지만
모르고 있던 것들도 많아서 자료들을 모아 저장해 두기로 했습니다.

 

1. 겨울철 적정온도 유지

18~22도 사이(아이가 있는 집은 22~24도)가 적정 온도이고 1도 낮추면 난방비가

최대 7%가 절약된다고 하네요. 조금 춥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방비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바깥 온도와의 차아가 너무 크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온도가 너무 높으면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온도가 갑자기 바뀌면 혈관이 압축 팽창을 반복해서 혈액순환에 

좋지 않아서 라고 합니다. 온도가 서서히 변할 땐 신체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고 해요.
또한 실내 습도는 피부질환과도 연관이 있는데 건조한 환경으로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도 있으니 습도 조절도 체크해야겠네요.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서 

금방 따스워지고 일정 온도 유지에도 도움된다고 하니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2. 커튼, 뽁뽁이, 문풍지 이용 
미세하게나마 바람이 들어오는 틈은 문풍지를 붙여서 창문과 문틈 사이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내부의 열손실을 차단해주세요. 뽁뽁이를 창문 유리에 붙이면 유리면과 뽁뽁

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줘 2~3도가 상승한다고 하네요. 단열용품 사용하는 것 외에

도 커튼은 열손실과 찬바람 유입을 막아줘서 온도가 4도 정도 차이 난다고 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체감온도 높여주기

내복을 입거나 수면 양말, 털 실내화 등으로도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고 티비를 볼 때, 

책을 읽을 때,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할 땐 무릎담요를, 바닥의 열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카펫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수도꼭지 방향은 냉수 방향으로

따뜻한 물이 나오는 온수 방향으로 돌려놓으면 미세하게 보일러가 작동한다고 하네요.
의도적으로 지키다가도 무심코 따뜻한 쪽으로 돌려놓았는데 신경 써야겠습니다.

5. 보일러 껐다 켰다 하지 않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던 건데 에너지 절감 방법의 원리가 대부분 비슷한가 

봅니다. 여름에 에어컨 가동하는 방법처럼요. 껐다가 켜면 보일러가 온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소모를 더 많이 하고,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동파 발생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외출 모드로 하면 춥지 않게 최소 난방만 돌아가게 해 주는데 외출할

때도 보일러를 아예 끄고 나가거나, 따뜻해졌다고 보일러를 끄기보다 2~3도의 온도를,

오래 비워야 한다면 5도 정도 낮추거나 외출 모드를 활용해주세요. 예약모드를 활용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6. 보일러실 창문을 닫아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배관을 단열재로 감싸

동파 방지

7. 안 쓰는 방의 보일러 밸브 잠그기
보일러가 가열해야 하는 난방수 양이 줄어들어 난방비 절감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틀

전에 밸브를 잠갔었는데 방이 여러 개인데 한 방 밸브만 열어두면 압력이 상승해 보일러

가 망가질 수 있다고 해서 오늘 다시 밸브를 열어두었습니다. 밸브는 최소 2개 이상

열어 두고 너무 오랫동안 밸브를 잠가두면 나중에 가스비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밸브를 반쯤 열어두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한파가 예상될 땐 각 방 밸브를 모두 열어

주어야 동파를 예방할 수 있고 난방수가 데워져 순환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네요. 너무 

적은 양의 난방수가 순환하면 집 온도 올리는데 더 오래 걸려서 최소한 난방수 양을

유지할 수 있는 난방밸브는 열어둬야겠습니다.

8. 1년에 한 번 정도 보일러와 배관속 물을 교체하고 연통과 내부 청소를 하면 효율이

높아져서 연료비가 10% 절감된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몰랐던 거라 참고해야 할 것

같아요. 정기적으로 점검해서 배관과 필터 청소를 하고 노후 보일러는 교체해야 절약이

되겠네요. 그리고 난방수는 2~3년마다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에어컨처럼 처음부터 온도를 높게 설정한 후 유지하는 방식이 좋다는 것만 대충 알고

있어서 이렇게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냥 무조건 이게 좋다더라 혹은 저게 무슨 말인가 

하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실내온도 방식과 난방수 방식(온돌방식)에

대해서 헷갈려 찾아보았어요. 우리 집은 어떤 난방이 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참고해주세요 :)

https://heehee85.tistory.com/16

난방비 절약과 보일러 온도 설정2 (feat.린나이 RBMC-35)